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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2015.11.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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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2015.11.3)

창아 2016.01.05 11:40

 

 

2015년 11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4일간 영화의 전당에서 2015 부산시-리오시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브라질영화제’가 열렸다. 그중 11월 3일 오후 7시 30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상영 후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의 관객과의 대화가 있었다.

 

  마르쿠스 베른스테인 감독은 브라질 작가 J(조제). M(마우루 지). 바스콘셀루스가 1968년 발표한 소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포르투갈어: Meu Pé de Laranja Lima, 영어: My Sweet Orange Tree)를 영화화했다. 이 소설 간행 당시 유례없는 판매기록을 세웠고 영화화되기도 하였다. 또한 브라질 초등학교 강독 교재로 사용됐고 미국 유럽 등에서도 널리 번역, 소개되었으며 전 세계 19개국에서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국내에서는 1978년 발간됐지만 처음엔 별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나 1980년대 들어 독자들 사이에 소문이 퍼지면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고 지금까지 300만부 이상 팔렸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이후에 '호징냐, 나의 쪽배', '광란자', '햇빛사냥'이 연달아 출간됐다.

 

  

이 책은 작가의 유년시절을 담은 작가 자전적 소설이므로 바스콘셀루스가 태어나고 유년시절을 보낸 리우데자네이루의 방구시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다. 따라서 시대적 배경으로는 작가가 살던 시대로 1920년부터 책이 발간되기 전까지라고 할 수 있다.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주인공 제제는 브라질에 사는 5살짜리 소년이다. 가난한 생활 속에서 개구쟁이의 모습으로 어린 동생 루이스, 라임오렌지나무 밍기뉴, 학교 선생님, 포르투갈 사람인 뽀르뚜가 아저씨 등과 사랑과 우정을 나누며 성장해간다. 제제는 실직한 아빠, 공장에 다니는 엄마, 세 누나와 형 그리고 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아간다. 한창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자랄 나이에 말썽을 부린다고 가족들로부터 냉대와 매질을 받는다. 집안이 가난하여 크리스마스에도 선물 하나 받지 못하여 한탄하기도 한다. 그러나 제제는 절망하지 않고 마음속의 새와 집 앞 마당의 라임오렌지나무인 밍기뉴를 친구삼아 이야기를 나눈다. 슬픔은 위로를 받고 기쁨은 함께 나누며 소문난 말썽꾸러기 제제는 이들과 함께 있을 때만은 착한 아이가 된다.

 

어느 날 제제는 포르투갈 사람의 차에 스페어타이어에 몰래 달라붙었다가 들켜서 모욕을 당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제제가 발을 다쳐 붕대를 감은 채 학교에 가는 중에 만난 그 포르투갈 사람은 제제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서 치료를 받게 해준다. 이로 제제는 좋은 감정이 생긴다. 그 후 두 사람은 친구가 되고 제제는 그를 뽀르뚜가라고 부르며 친아버지처럼 따른다. 뽀르뚜가 아저씨는 제제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사랑의 소중함을 가르쳐준다. 그러나 어느 날 뽀르뚜가 아저씨는 열차와의 교통사고로 죽고 제제는 삶의 희망을 잃어버리고 병이 난다. 그리고 밍기뉴가 하얀 꽃을 피우자 제제는 그 꽃이 자신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안다. 밍기뉴도 어른 라임오렌지나무가 되었고, 제제는 가슴 아픈 상처를 통해 철이 들고 성장해 나가게 된다(위키백과 참조).

 

영화는 2012년에 제작됐고, 제13회 브라질영화제 최우수 어린이영화상을 수상했다. 마르코스 베른스테인 감독은 제4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중앙역’의 각본을 맡았다.

 

다음은 이날 감독과의 내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감독(인사)=부산국제영화제로 부산을 알게 됐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 마음껏 질문해도 된다. 너무나 유명한 이야기여서 이 책이 오래됐는데도 사랑을 받는 이유가 뭘까? 영화는 책 그대로의 표현은 아니다. 끝부분은 책과 다르다. 제제가 열차를 앞질거가는 것도 그럴 것이다.

 

 

▲관객1(여)=책의 번역이나 소설의 영화는 창작이라 생각한다. 영화 잘 보았다. 16,17살 때 보고 많이 울었던 책이다. 뽀르뚜가 아저씨 잃고 나무와 헤어지면서 제제가 많이 자랐는데 원작과 영화의 차이점은?

 

▲감독=책 읽지 않은 사람을 위해 기차 장면을 넣었는데 기차를 앞지름으로써 기차와 싸워 극복하는 것으로 글과 이미지츼 차이가 있다.

 

▲관객2(남)=뽀르뚜가가 사고났을 때 제제가 달려가는 장면에 흰새 여러마리가 날아가는 장면이 있는 데 이 장면의 의도는? 보물상자에서 펜만 호주머니에 넣고 버리는 장면의 의미는?

 

▲감독=흰새는 영혼이 하늘로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펜은 성숙과정을 보여준다. 버리는 것은 어린 시절을 극복한다는 것이다. 친구 목록도 있었다.

 

▲관객3(여)=책 어릴 때부터 10번 이상 읽어 감동적이었다. 책보다 영화가 더 좋은 것 같다. 제제의 연기 너무 좋다. 어떻게 선발했나?

 

▲감독=어린이 주인공은 500대 1 오디션에서 됐다. 몇 번 오디션을 했는데 못찾다가 4년 뒤 오디션 캐스팅 5번 더 하고 나서 보니 본인 이미지가 눈에 슬픔이 묻어나면서도 우울하지 않는 이미지가 떠올라 아역 배우를 캐스팅하게 됐다. 나중에 알게 됐지만 브라질 유명가수의 혼외아들이었다. 2012년 당시엔 9살이었다.

 

▲관객4(여고생)=지금도 책꽂이에 책이 있다. 풍경이 우리나라와 비슷한 것 같은데 어디서 촬영했는지 궁금하다. 제제가 빠르뚜가에게 편지쓴 것이 감명적이었는데 영화에는 빠졌다. 왜 빠졌는지?

 

▲감독=브라질 시골로 미나세라이스라고는 곳이다. 영화에서는 작가가 된 제제의 모습을 보여줬다.

 

▲관객5(여)=영화보고 감동, 재미 느꼈다. 감사한다. 제제가 처음 살았던 집 저녁에 어두운 식사 장면이 나온다. 이 이미지는 어떤 의도가 있나?

 

▲감독=어둠은 제제의 슬픔의 표현이다. 억압하는 집에서 벗어나면 희망이 있다는 의미에서 다른 도시 지역은 밝게 구성했다.

 

▲관객6(남)=사람은 어릴 때 어떤 감정이나 경험이 있었느냐에 따라 다르다. 제제는 빠루뚜가라는 좋은 사람을 만나 감정경험을 했다. 감독님은 이런 빠루뚜가같은 사람이 있었는지?

 

▲감독=어린 시절 부모관계가 좋아 그런 게 없었다. 많은 질문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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