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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창의 희망 만들기

<1>한국 부산에서 온 기자 본문

어메니티이야기마당/한국기자의 고가네이일기

<1>한국 부산에서 온 기자

창아 2013.08.11 06:37

 

 

 

 

 

 

 

 

 

 

 저는 한국 부산시에 있는 국제신문 기자 김해창입니다. 한국의 LG언론재단의 해외연수자로 선발돼, 작년 10월 일본에 왔습니다. 약 1년간의 예정으로 '시민참여의 지역창조운동'에 관해 일본에서 취재와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저를 기억할 때는 꼭 부산항을 기억해주십시오. 제가 살고 있는 곳은 부산시이기 때문입니다.

 나는 일본에 온 이래 주로 종합적인 쾌적성(어메니티)을 연구 실천하고 있는 AMR(어메니티 미팅 룸)이라는 시민단체의 연수생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매달 AMR월례회는 물론 환경, 복지관계의 국제심포지엄이나 지역세미나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

 그럴 때마다 반드시 앞서 말한 것처럼 자기소개를 한다. 왜냐하면 한국인이라든지 일본인, 미국인, 중국인으로 사람을 기억하는 것은 국가주의적 개념이 너무 강해 개개인의 지역의 특성이 사라지고 말기 때문이다. 나는 일본의 친구도 도쿄사람, 교토사람, 후쿠오카사람으로 기억한다.

 내가 사는 곳인 부산광역시는 인구 4백만의 한국 제2의 도시이다. 한국의 가수 조용필이 '돌아와요 부산항에'에서 불렀듯이 열린 해양도시이다. 시민의 기질도 활발해 다른 서울 대구 광주와는 사뭇 다르다. 일본으로 치면 관동사람과 관서사람과의 차이라고 할까.

 나는 지금 도쿄도 고가네이(小金井)시에 살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부산시의 15개구 1군 가운데 금정(金井)구가 있다는 사실이다. 이곳에는 나의 모교인 국립부산대학교가 있고 부산의 대표적인 산인 금정산도 있다. 나는 지금 살고 있는 고가네이시를 '작은 금정구'라고 생각하면서 매일 기쁘고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국제신문기자)

 *아사히신문 자매지 <아사히타운즈> 칼럼
1998년 4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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