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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창의 희망 만들기

<5> 노가와를 생각하는 모임 본문

어메니티이야기마당/한국기자의 고가네이일기

<5> 노가와를 생각하는 모임

창아 2013.09.09 23:27


  고가네이에 살면서 노가와(野川)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 그리고 무사시노지역의 생활과 문화가 노가와와 깊은 관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고쿠분지시에서부터 고가네이시, 조후시 등를 거쳐 세타가야구까지 흘러가 다마가와와 만나는 노가와. 나는 이 노가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주민들에게 관심을 갖고 그런 모임에 참가해왔다.

 지난해 11월 중순에는 히가시무라야마시의 아키츠공민관에서 열린 '포럼 주변 하천을 조사해서'라는 주제의 세미나에 참가했다. 고가네이시청 직원인 구라쇼지씨가 노가와 주변의 주택지의 하수도 보급 및 수량감소 등에 관해 발표했다. 그는 고가네이 그린노가와연구회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다. 또한 사이타마현 아사카 제3중학교 학생 4명이 나와 신가시가와(新河岸川)수계를 수년간 체크한 결과를 시민들앞에서 당당히 발표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올해는  1월중순 조후시에서 「제1회 모두의 노가와를 함께 생각하는 회의」가 열렸는데 약 130명의 시민이 참가해 노가와의 수질고갈에 관해 의견을 내놓았다. 4월 19일 일요일에는 고가네이시의 고래산 언덕을 중심으로 「제26회 클린 노가와작전」행사가 열려 나도 다른 많은 가족들과 함께 참가했다.  

 오카 쇼헤이(大岡昇平)의 명작 『무사시노 부인』의 진짜 주인공이 미치코(道子)가 아니라 용수의 사면과 그것이 흘러들어가는 노가와(野川)의 자연환경이라는 비평에 힌트를 얻어 몇 년전까지 어메니티 시민단체가 「무사시노(武藏野)부인포럼」을 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선하다고 느꼈다.

 강이 있으면 문화가 있다. 내고향인 한국의 부산도 낙동강이라는 큰 강이 있다. 여기서도 이것을 주제로 『낙동가의 파숫꾼』이라는 명작이 나왔다. 그러나 공업화에 희생된 이강이 죽어가고 있다. 부산의 여러 시민환경단체가 이 강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들 주변의 강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우리들의 삶과 생명을 살리는 것이라고 노가와와 낙동강을 견주어보면서 절실히 느끼게 된다.(부산 국제신문기자)

 

 (사진 3백여명이 참가한 제26회째의 청소작전-고가네이시의 '고래산'언덕에서, 98년 5월 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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