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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니티이야기마당/한국기자의 고가네이일기

<14> 칼럼을 통해 맺은 인연

창아 2014.02.22 14:29

<제14회> 칼럼을 통해 맺은 인연(사진은 아사히타운즈와의 인연으로 만난 아키야마씨와 부산항에서 함께 찍은 모습, 1998년 7월 4일)

  아사히타운즈에 연재칼럼을 쓰면서 나는 많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어가고 있다. 매주 1번 신문사에 들르면 편지나 팩스가 와있다. 나의 칼럼에 대한 독자의 반응으로 이른바 팬레터이기도 하다.

 그 중에는 한국, 특히 부산시에 관한 관광정보를 구하는 분도 있고 소식이 끊긴 옛 지인을 찾고자 하는 분도 있다. 어느 은행을 갔을 때 은행 여직원이 "한국기자분 아니세요"라고 인사를 해와 놀랐다.

 다 고마운 일이다. 그래서 이번주에는 이 난을 빌어 편지 등을 보내주신 여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

 몇 년전부터 한국어를 공부해왔다고 하는 고바야시 후키코씨(고쿠분지시)는 지난 4월 하순 한국여행에 관해 내게 조언을 구했다. 나는 부산의 금정산 코스 등을 소개해 드렸더니 장문의 한국여행기를 팩스로 보내주셨다.

 아키야마 에이코씨(고쿠분지시)와는 미리 연락이 닿아서 지난 5월 초순, 내가 부산시의 우리집에 잠시 들렀을 때 부산항을 안내하면서 멋진 야경을 함께 볼 수가 있었다. 그 후 고쿠분지시에서 고바야시씨와 아키야마씨를 만났다. 아키야마씨 부부와는 가끔 테니스코트에서 게임을 할 정도로 친하게 됐다.

 최근에는 하라 와가코씨(히노시)로부터 "70년께 일본에 있었던 한국인 지인을 찾아주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하는 편지를 받았다. 나는 재일본 대한민국민단 중앙본부에 상담해 협력을 구했다. 나는 이들이 참으로 사람을 사랑하고 특히 한국에 대해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러한 분들을 통해 나는 내가 한국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음은 물론 일본문화에 관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됐다.

 다시한번 깊은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더많은 가르침을 주시길 바라마지 않는다.(부산 국제신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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